민음사 상상독서단부터 박정민 대표의 무제까지, 기대되는 프로그램들
2025 서울국제도서전, 입장권 전일 매진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6월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도서전은 예년보다 한층 더 높아진 기대 속에 모든 날짜의 입장권이 사전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2024년 행사에서는 ‘텍스트힙’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올해 역시 국내외 인기 출판사의 참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도서전은 관람객 증가에 따른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이미 발매된 입장권 외에는 현장 구매가 불가능하다. 입장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미처 예매하지 못한 이들이 많아 아쉬움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민음사의 ‘상상독서단’ 체험 프로그램 운영
민음사 부스(E17)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 체험 프로그램인 ‘상상독서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상상독서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독서단 유형을 탐색해볼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도서 추천과 함께 독서 취향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책을 구매하는 경험을 넘어, 책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확장해주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현장에서는 민음사의 도서뿐 아니라 도서전 한정으로 제작된 굿즈(MD 상품)도 함께 판매된다. 입장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상상독서단’ 테스트는 6월 18일부터 온라인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니,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이들도 민음사의 기획을 즐길 수 있다.
출판사 무제, 박정민 대표의 행보 주목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 역시 이번 도서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제는 <첫 여름, 완주>의 김금희 작가 사인회, <자매일기>의 박소영·박수영 작가 사인회 등 주목할 만한 이벤트를 연달아 예고하며 일찌감치 프로그램 참여권을 매진시켰다. 특히 도서전 첫날인 6월 18일에는 박정민 대표의 신간 에세이 『사나운 독립』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초판 1~500부는 박정민 본인이 직접 넘버링한 한정판으로 판매되며, 이는 독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소장가치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낭독 콘서트와 작가 대화 프로그램 등 문학을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혼잡 예상, 참가 출판사 규모는 역대급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은 17개국 530여 개 출판사 및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코엑스 전시장 내부가 행사 기간 내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입장권 매진이라는 상황에서도 보여지듯, 올해 도서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하나의 ‘출판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동선을 파악하고 부스별 주요 프로그램 및 시간표를 체크해 두는 것이 좋겠다. 특히 인기 출판사 부스나 사인회, 굿즈 판매 부스는 긴 대기 줄이 예상되므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책을 읽는 행위를 넘어, 출판과 독서 문화를 체험하는 장으로 자리잡은 서울국제도서전은 올해도 출판 생태계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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