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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슈

‘요상한 민요 나라’로 떠나는 여정, 2025 여우락 페스티벌

by simart 2025. 6. 23.

전통과 실험의 경계를 넘나드는 제16회 여우락

출처 : 놀 티켓

7월, 전통음악이 상상력과 만나다

2025 여우락(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페스티벌이 오는 7월 4일(금)부터 7월 26일(토)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과 하늘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의 주제는 ‘요상한 민요 나라’로, 민요를 중심으로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우리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3시에 시작되며, 전통음악과 현대적 감성이 교차하는 특별한 무대가 3주간 이어질 계획이다.

 

여우락이란 어떤 축제일까?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우리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끊임없는 실험을 이어온 공연 예술축제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 페스티벌은 전통의 깊이를 지키면서도, 창작의 자유로움과 장르 간 경계를 허물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리가 되어왔다. 국악을 재해석한 새로운 감각, 예술적 도전을 즐기는 관객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무대이다.

 

이희문부터 인순이까지, 화려한 라인업

2025년 여우락 페스티벌은 국악인 이희문과 스페셜 게스트들이 선보이는 ‘요상한 민요 나라 히무니’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창작 판소리와 재즈의 융합을 시도한 ‘접점’, 국악 기반 밴드 음악을 시도하는 ‘청춘가’ 등 실험적인 무대가 준비돼 있다. 특히, 대중음악계의 거장 최백호와 인순이가 참여하는 ‘두 사랑 이야기’는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전심수, 자진머리장단의 리듬을 살린 음악극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준비돼 있어,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연을 발견할 수 있다.

 

할인 혜택까지 알차게! 예매 정보 안내

여우락 페스티벌은 올패스, 하프패키지, 프리패키지 등 다양한 관람 옵션을 제공한다. 올패스(12회 공연)는 60% 할인된 144,000원에, 하프패키지(지정 6회)는 50% 할인된 90,000원에, 프리패키지(선택 5회)는 40% 할인된 90,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전 공연은 전석 3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국립극장 엔톡(NTOK) 회원, 문화릴레이 제휴 관객은 20%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6월 23일 현재 기준, 올패스와 하프패키지는 솔드아웃된 상태다.)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다가오는 여름, 전통과 실험의 멋이 공존하는 여우락에서 특별한 무대를 만나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