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책방부터 낭독 콘서트까지, <첫 여름, 완주> 제대로 즐기기
부산 심야책방 2025: 아난티에서의 특별한 하룻밤
부산 아난티 코브의 서점 ‘이터널저니’에서는 오는 6월 27일(금) 밤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특별한 독서 행사가 열린다. 바로 '심야책방 2025 6월'이다. 이 프로그램은 밤새도록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독서 애호가들의 축제로, 매해 매진을 기록하는 인기 행사이다.
이번 심야책방은 특히 소설가 김금희와 배우 겸 출판사 대표 박정민의 참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두 사람은 독자들과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만의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30,000원이었으나, 현재는 전 좌석 매진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은 여름밤 책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로서 향후 일정을 기대하게 만든다.
CGV ICECON: 오디오북과 책 이야기의 만남
2025년 6월 14일(토), CGV에서 개최하는 ICECON(아이스콘)에서는 미니 북토크와 오디오북 상영회가 결합된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의 러닝타임은 총 5시간 3분으로, 책을 청각적으로 경험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긴 호흡의 시간이다.
북토크와 오디오북이라는 조합은 비교적 새로운 시도이지만, 최근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과 함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CGV라는 대중적인 플랫폼을 통해 북콘텐츠를 새로운 형식으로 소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에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좌석이 배정되며, 북토크와 상영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은 CGV ICECON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윌라 북토크 & 낭독회: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열리는 1시간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Welaaa)는 오는 6월 12일(목)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박정민이 출연하는 북토크 & 낭독회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약 1시간가량 이어지며, 오프라인 공간에서 책의 내용을 직접 듣고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6월 8일(일)까지 윌라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구글폼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박정민은 이번 행사에서 자신의 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오디오북 녹음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윌라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디오북 청취와 실물 책 읽기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 낭독 콘서트와 작가 대화 프로그램
2025년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그 중 주목할만한 행사는 6월 20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윌라 오디오북 낭독 콘서트다. 성우들과 박정민이 함께 무대에 올라 책 속의 장면들을 생생히 낭독하며, 청중은 오디오북을 실시간으로 체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어 6월 21일(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는 <첫 여름, 완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는 ‘잊지 않으려는 호명’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작품 속 공간과 인물, 작가의 의도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며,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포함된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책을 둘러싼 다양한 형식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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