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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슈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 화려한 귀환

by simart 2025. 5. 26.

2025년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나는 팬텀 10주년 공연

뮤지컬 팬텀 포스터
출처 : 놀 티켓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 개요

뮤지컬 〈팬텀〉이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여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온다. 2025년 5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원작자인 모리 예스톤과 아서 코핏의 감성을 깊이 있게 살리면서, 연출·무대·의상을 모두 업그레이드하여 그랜드 피날레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제의 캐스팅도 공개되었다. 팬텀 역에는 박효신, 카이, 전동석이 트리플 캐스팅되었고,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이지혜, 송은혜, 장혜린이 출연한다.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는 민영기와 홍경수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단단한 출연진과 웅장한 스케일이 만나, 초연 당시부터 전설로 회자되던 감동을 다시 한 번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의 유령〉과 〈팬텀〉의 차이점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원작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바탕으로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과는 여러 면에서 다른 결을 지닌 작품이다. 〈오페라의 유령〉이 거대한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뮤지컬의 정통적 형식을 취하며 대중적인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무대 효과로 사랑받는 반면, 〈팬텀〉은 팬텀의 인간적인 고뇌와 감정을 중심에 두며 훨씬 더 섬세하고 감성적인 스토리라인을 구축한다. 음악 또한 모리 예스톤의 클래시컬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중심을 이루며, 오히려 ‘팬텀’이라는 캐릭터의 정체성과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데 초점을 둔다. 즉, 〈팬텀〉은 ‘사랑받지 못한 존재’로서의 팬텀을 조명하며, 관객이 그를 ‘유령’이 아닌 ‘사람’으로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르다.

 

이전 시즌으로 되짚는 〈팬텀〉의 역사

2015년 초연된 〈팬텀〉은 당시 국내 창작진 중심의 대형 뮤지컬로 큰 주목을 받았다. 박효신의 첫 팬텀 역은 그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을 휩쓸었고, 이후 시즌마다 박은태, 전동석 등 유수 배우들이 번갈아 가며 팬텀 역을 맡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2019년 재연, 2021년 삼연에 이어 이번 2025년 공연은 ‘10주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은 무대 장치, 의상, 조명, 음향 등 전 부문에서 리뉴얼이 이뤄졌으며, 초연을 뛰어넘는 새로운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예매 정보 및 공연 일정 안내

공연 기간 2025년 5월 31일(토) ~ 8월 11일(월)
공연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러닝타임 18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관람 등급 8세 이상 관람가 (201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주요 캐스트 박효신, 카이, 전동석, 이지혜, 송은혜, 장혜린 외
티켓 가격 VIP 170,000원 / R 140,000원 / S 110,000원 / A 90,000원 / B 70,000원
예매처 세종문화회관, 인터파크 티켓, 멜론티켓 등
예매 오픈 2024년 5월 13일 (1차 티켓 오픈 기준)
유의 사항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입장 권장 / 공연 중 촬영 금지 / 주차 협소, 대중교통 이용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