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조각부터 한국 근대미술까지, 지금 가면 딱 좋은 미술관 전시 두 곳
MMCA 서울관: 론 뮤익 개인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2025년 4월부터 7월까지 호주 출신의 조각가 론 뮤익(Ron Mueck)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론 뮤익의 아시아 첫 개인전으로, 그의 대표작 30여 점이 소개된다. 뮤익은 인간의 신체를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조각 작품으로 유명하며, 작품의 크기를 과장하거나 축소하여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전시에서는 2017년 호주 빅토리아 국립미술관에서 처음 선보인 'Mass'(2017) 작품을 중심으로, 사진작가 고티에 드블롱드의 사진과 다큐멘터리 영상 등도 함께 소개된다.
MMCA 서울관: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상설전
서울관에서는 2025년 5월부터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상설전이 진행된다. 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11,800여 점의 작품 중에서 엄선된 대표 소장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한다. 서울관은 470평 규모의 상설 전시관을 마련하여,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의 한국 현대미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MMCA 덕수궁관: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
덕수궁관에서는 2025년 4월부터 7월까지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 전시가 열린다. 이 전시는 한국 근대미술에서 초현실주의적 경향을 보인 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하며, 서구의 초현실주의와는 다른 한국만의 독자적인 표현 방식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한국 근대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 정보 및 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덕수궁관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야간개장을 실시하며,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5월에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매주 수요일과 5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에 전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이러한 무료 관람 혜택을 활용하면 더욱 알찬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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