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3관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셔틀버스, 상설전 투어 이벤트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셔틀버스로 세 공간을 잇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으로 나뉘어 있다. 이 중 서울관과 덕수궁관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어렵지 않지만, 과천관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고 거리상으로도 멀어 관람 접근성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MMCA는 세 미술관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아트셔틀버스'를 운행하며, 누구나 손쉽게 세 전시관의 상설전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른바 '국현미 상설전 투어'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통편을 넘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공간을 넘나들며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셔틀버스 운영 일정과 탑승 정보
아트셔틀버스는 주 4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된다. 하루에 총 4회(10시, 12시, 14시, 16시) 운행되며, 각 미술관을 연결하는 순환 노선 형태로 구성돼 있다. 탑승 위치는 다음과 같다.
- 서울관: 지상 주차장
- 덕수궁관: 더플라자호텔 후문
- 과천관: 야외조각공원 안쪽 정문
해당 셔틀은 별도 요금 없이 미술관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 맞춰 각 장소에서 대기하면 탑승 가능하다. 각 회차 간격이 비교적 넓기 때문에 사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세 미술관, 상설전시로 만나는 한국미술사
현재 아트셔틀버스를 통해 관람 가능한 상설전은 다음과 같다.
- 서울관: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대표 소장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전시로, 한국 현대미술사의 흐름을 시기별로 조망할 수 있다. - 덕수궁관: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
국내 미술사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초현실주의 경향의 작가들과 그 작품들을 소개하며, 한국 근대미술 속의 실험성과 미적 감각을 재발견할 수 있다. - 과천관: 《한국근현대미술 I·II》
195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의 미술 흐름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상설전으로,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른다. 과천관 특유의 넓은 전시장과 조각공원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한정 기간, 상설전 관람 인증하면 경품도!
MMCA는 이번 아트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국현미 상설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은 6월 26일(수)부터 7월 27일(토)까지 약 한 달간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 아트셔틀버스를 이용해 상설전을 관람하고,
- 그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 버스 탑승 사진, 전시 관람 인증샷, 꿀팁 및 후기를 자유롭게 남기면 참여 완료
- 필수 해시태그: #아트셔틀버스 #MMCA
이벤트 경품으로는
- 전기자전거 ‘나노휠 커브14’ (1명)
- 전시 도록 (5명)
- 커피 쿠폰 (10명)
이 준비돼 있으며, 상설전 인증이 포함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인스타그램(@mmca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